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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봄호 <울림> II - [화요음악회]
  • 카테고리2022 Spring
  • Writer박명희
  • 날짜2022-01-28 10:38:02
  • Pageview9106
2022 봄호 <울림> II

[화요음악회]

2021년 2학기에 열린 화요음악회는 보다 다양한 구성으로 음악회가 진행되었다.

9월 14일 최희연 교수님과 첼리스트 심준호 선생님의 ‘ 피아니스트 최희연의 unspoken ‘ 의 부제로 J. Brahms ‘ 6 Klavierstücke, Op. 118 과 C. Franck ‘ Sonata for cello and piano ‘ 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첫 2학기 화요음악회의 포문을 열고, 10월 19일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여 판소리에 현대적인 음악요소를 결합하여 화두가 되고 있는 이날치 밴드의 공연이 이루어졌다.

11월 1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Nicholas Kitchen 과 첼리스트 Yeesun Kim Kitchen 의 초청 듀오 콘서트로 ‘Rendezvous in Paris’라는 부제로 연주회가 진행되었다. 아쉽게도 코로나 확산으로 12월의 화요음악회는 취소되었다.

이번학기 화요음악회 중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10월에 열린 ‘이날치 밴드'의 공연이었다. 그 동안 화요음악회는 서울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렸던 것에 반해, 이날치 밴드의 공연은 서울대학교 예술주간과 결합하여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당시 중간고사 기간이었던 재학생을 위해 보다 더 많은 관람기회를 주고자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약 800명 가량의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들을 위한 현장관람을 사전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안전한 공연 진행을 위하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획연구센터는 사전 문진표 및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 등을 확인하였고, 거리두기를 위한 좌석 배치 등 방역 조치에 철저히 신경 쓰었다.

이날치 밴드의 공연은 자칫하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국악에 모던 락을 결합하여 한국의 정서를 독특하게 표현한 앨범 ‘수궁가' 중 가장 유명한 곡인 ‘범 내려온다‘ 등의 곡으로 관객과 소통하였다. 재학생 관객들은 공연이 끝난 후 이번 공연에서 재치 있는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흥을 돋우는 드럼의 비트까지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고 평하였다. 또한 많은 관객이 수반됨에 따라 방역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철저한 pcr 음성 확인서와 백신 접종 증명서, 환호 금지 등 서로 배려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본 어느 교수님께서는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자리가 오랜만인데 참 따듯하고 뜻깊었던 공연이었다고 말씀해주셨다.

다음학기에도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화요음악회가 계획되어 있어 기대가 되는 2022년이다.

글: 이치원 (피아노 전공 4학년)

기사이미지 제작: 유우연 (음악과 박사과정)
행사 포스터 제작: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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