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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2022-02-28 12:22:18
2022 봄호 <울림>
<서울대 음대 국악 레슨 노트> 리뷰
‘레슨 노트’란 무엇인가?
‘서울대 음대 레슨 노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네이버, 그리고 EBS가 공동으로 기획한 고품격 영상 콘텐츠이다. 첫 시리즈의 주제는 클래식이었다. 교수와 학생 사이에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레슨을 공개한다는 것에 많은 부담과 관심이 있었지만, 첫 시작은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시작했다. 그 두 번째 시리즈는 국악을 주제로 진행하게 되었다.
다양한 국악, 좋은 클래스.
‘국악 레슨 노트’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악, 민속악, 창작 음악 등 약 60여 개의 다양한 국악 곡을 보여주고자 한다. 서울대 음대 국악과에 재직 중인 교수진뿐만 아니라, 강사진, 그리고 명예교수들의 마스터 클래스까지 다양한 명인들을 통해 국악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대 음대 국악과에 재학하는 학생들이 느끼는 국악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레슨 노트’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전반적인 순서는 이렇다. 먼저, 진행될 레슨의 악기와 곡에 대한 설명을 통해, 전공자 뿐만 아니라 영상을 접하는 대중들도 진행될 레슨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이후, 학생의 연주, 교수의 코멘트, 부분 레슨, 중간중간 이해도를 높여주는 심층적인 설명, 그리고, 교수와 학생 간의 대화를 통해 학생이 곡을 자신만의 것으로 흡수시키는 과정까지 볼 수 있다.
국악 전공자가 가질 수 있는 궁금증 외에도 대중들이 국악에 대해 관심을 가졌을 때 생기는 궁금증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었다. 이번 ‘레슨 노트’ 시리즈를 통해, 대중들도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던 국악을 이해하고, 앞으로 국악을 들었을 때 단순한 감상이 아닌, 연주자와 함께 곡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리뷰를 마무리하며.
서울대 음대와 네이버, 그리고 EBS가 공동으로 진행한 ‘레슨 노트’라는 시리즈를 통해 입문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더 수준높게 음악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국악 레슨 노트’는 총 60편 중 14편이 공개되었다. 앞으로 공개될 영상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글: 박경빈 (국악과)
사진: 레슨노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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