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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2022-02-21 12:20:02
2022 봄호 <울림> III
[ 음악대학 정기 오페라 - 호프만의 이야기 ]
제32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정기 오페라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J. OFFENBACH ‘Les contes d’Hoffmann’)가 문화관 대강당(73동)에서 지난 2021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동안 진행된 끝에 막을 내렸다.
음악대학 정기 오페라는 성악과의 주요 행사로 2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예술 총 감독으로는 서혜연 교수, 지휘에는 장윤성 지휘자, 연출에는 Paolo Panizza, 무대에는 Franco Armieri, 음악감독으로는 박원후 감독, 합창 지휘에는 이영만 지휘자, 음악코치에는 Fabio Maggio와 강지현, 그 외에 SNU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SNU 성악과, SNU 성악과 합창단, 장선희 발레단 등이 오페라에 출연하였다. 특히 Paolo Panizza는 2019년에 있었던 정기 오페라 ‘Il Trittico’에서도 연출을 맡았었는데 이번에 프랑스 오페라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참여하였다.
10월 27일(수) 공연은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자 초청 공연으로 이루어졌고, 나머지 28, 29, 30일은 티켓예매를 통해 공연 관람이 이루어졌다. 오페라 배역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주역을 맡았고 그 외 조역과 합창들도 모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공연을 위한 음악은 기악과 1, 2학년으로 구성된 서울대학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해주었다. 오페라 주역과 조역은 여름방학 때부터 오페라 리딩에 들어갔으며 합창과 오케스트라는 공연을 3주 앞두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주 5일 이상 모여 연습하고, 길게는 하루 12시간 동안 리허설을 하며 프랑스 오페라에 대해 공부하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는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하는 활동이 매우 적었던 학생들은 이번 오페라 준비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함께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가 되었다.
안전한 공연 진행과 관람을 위해 출연자들 모두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관객들 역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완료 여부, PCR검사 음성 확인서, 당일 코로나19 신속 검사 음성 확인서 등을 확인한 후 입장과 관람이 가능하였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심해짐에 따라 오페라를 진행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철저한 방역과 예방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글 : 이은서(성악과)
사진: 이홍석 (성악과)
호프만의 이야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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