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과 활동을 이어가시는 한국 현대음악의 거목 강석희 선생님께서 올해로 팔십세를 맞이하셨습니다. 서울국제음악제와 서울시향의 아르스노바, 아츠페스티발디멘션,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대미술관 MoA의 특별기획음악회 등, 올해 많은 연주자들과 단체들에서 강석희 선생님의 팔십세를 축하하고 있습니다. 이에 STUDIO2021에서는 선생님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음악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음악학자 서정은 박사가 '시대를 앞서간 창작가 강석희'라는 제목으로 강연하고, 일본의 비올라 연주자 요시코 하냐가 내한하여 STUDIO2021에서 위촉한 비올라 솔로를 위한 &lt샤콘느&gt를 초연합니다. 그리고 김정훈 작곡가가 강석희 선생님께 헌정하는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신작, &ltferner rAND II&gt가 세계초연되며,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교수를 비롯하여 초청 연주자들과 서울대 기악과 학생들이 강석희 선생님의 &lt평창의 사계&gt, &ltViolin Fantasy&gt, &ltVortex&gt 등의 최근 작품들을 연주합니다. 이러한 시도들이 공연 예술 전반으로 더욱 확대되어 예술가들의 작품과 창작 행위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할 수 있는 문화 풍토로 우리 사회가 보다 성숙하고 풍성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