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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음악회> Luz Quartet - 5월의 빛
  • 작성자 기획홍보실
  • Writer송민섭
  • Date2019-05-13 17:18:15
  • Pageview3305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입니다.

2019년 제1학기 마지막 화요음악회는 학생 공모를 통해 선발된 Luz Quartet의 공연 '5월의 빛'입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현악 전공으로 이루어진 Luz Quartet이 펼치는 부드럽고 유려한 클래식의 선율에 흠뻑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일시
2019년 5월 14일 (화) 오후 4시

장소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

문의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획홍보실 02)880-7914

프로그램
Beethoven (1770~1827)
String quartet no.8 in e minor op.59 no.2 'Rasumovsky No.2' mov. 1, 2
베토벤의 나이 36세때 작곡한 이 곡은 라주모프스키 백작에게서 의뢰받아 작곡된 3곡의 현악사중주 가운데 두 번째에 해당하는 곡이다. 이 곡은 라주모프스키 백작에게 헌정되었으며 러시아의 민요가 작품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 내면적이고 빈틈없이 짜여진 차분한 느낌을 주는 음악이며 그러한 가운데서도 긴박하고 섬세한 정서를 담고 있는 듯 하다.
1악장은 힘차고 흥미로운 악절이 있으며 2악장은 베토벤의 깊은 마음을 보여주는 엄숙한 악장이다. 3악장은 러시아 민요가 사용되어 편안함과 고통스러움이 묻어나며 4악장은 명랑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활기찬 분위기로 마무리하게 된다.

Smetana (1824~1884)
String quartet no. 1 mov.1, 2 (from my life)
1874년 청각 상실로 인해 모든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생의 마지막 10년을 작곡에만 몰두한 스메타나의 1876년 작품이다. 이것은 자신의 인생의 추억과 실청(失聽)의 고통을 그린 자서전적 표제 음악이다.
체코 국민 음악의 아버지로 오페라, 교향시를 주로 쓴 그는 이 작품에서 실내악 사상 처음으로 표제 요소를 담았으며 비올라로 제시되는 숙명적 실청의 시작을 나타낸 제1악장 주제에서 이로 인한 앞날의 불안과 좌절을 그린 제4악장 긴 코다에 이르기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지속된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민요조의 색채적 선율을 극히 표현주의적 수법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Schubert (1797~1828)
String Quartet No. 12 in C minor (Quartettsatz) D. 703
1820년에 작곡된 12번 D703의 경우는 1개의 악장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단악장(Quartettsatz)'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작품은 소나타 형식을 사용한 미완성된 현악 4중주의 1악장에 해당한다.
1악장 Allegro assai, C단조 6/8박자, 소나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현부에서는 제1주제부가 생략되었는데 재현부를 단축하는 방법은 하이든, 모차르트 등의 방법과는 다른 형태로 사용되었다. 제1주제는 트레몰로 선율로 먼저 제시되어 제2주제는 A flat장조로 제1주제와는 대조적인 선율로 진행된다. 코데타 부분은 80마디로 크게 확장되어 있고, 제1주제는 코데타 부분에서도 주로 사용하면서 전개되며 발전부는 A flat장조로 시작하는 54마디로 구성되어 있다. 재현부는 제2주제가 B flat장조로 먼저 등장하고 이후 코다에서는 제1주제를 중심으로 재현되면서 곡은 마무리 된다.
2악장 Andante는 A flat장조의 미완성된 악장으로 41마디만 남아있다. 잊혀질뻔 했던 이 악보는 브람스에 의해 1876년에 "현악4중주 12번"으로 초연되며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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