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론전공을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프랑스 음악사 연구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전공분야인 음악사와 관련하여 프랑스 대혁명, 아르스 노바, 역사적 연주, 바로크 오페라 등을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서양음악사 일반을 포괄하는 여러 권의 저서와 역서를 출판하였다. 전통적인 음악사 외에도 음악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의 결과로 음악과 페미니즘, 음악과 프로파간다, 대중음악을 연구한 저서를 출판한 바 있다. 최근에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저술 및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